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는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 적극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 훈훈한 미담사례가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소방보조인력 10여명은 “농촌 고령화 현상과 이농으로 인해 일손이 부족해진 서면의 한 농가를 찾아 매실 수확, 묘목심기와 주변 환경정리를 하는 등 인력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것.
이에 농부는 “요즘 농촌에서는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며 “혼자 작업시 약 2주 정도가 소요되는 일손을 순천소방서에서 도와주어 일시에 해결해 크게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무소방원 및 공익근무요원들은 한결같이 “공기가 맑고 깨끗한 농가에서 농민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어려움을 같이하고 조금이나마 농민들의 부족한 일손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나윤환 순천소방서장은 “농촌의 노동력이 부족하고, 인건비도 비싸기 때문에 제때 농산물 수확이나 관리가 늦어지고 있는 현 농촌의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한 승 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