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사랑의 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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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 사랑의 집수리

전남 여수시 미평동에 사는 78세의 정백덕 할머니는 산뜻해진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정백덕 할머니는 4년 전,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신 후 큰아들 가족과 농사를 지으며 어렵게 살고 계신다.

정 할머니가 사는 집은 지은 지 60년이 넘는 노후 농촌주택으로, 비만 오면 빗물이 새고,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슬었지만, 먹고 살기에 급급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집을 고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할 상황이었다.

이에 『한화케미칼 여수공장(공장장 김연석)과 한화 여수사업장(사업장장 박선규) 연합 봉사대』의 도움으로 지붕개량과 전기보수, 도배, 장판 등을 말끔히 손을 봐 새집처럼 몰라 볼 정도로 변했다.

이날 ‘보훈가족 사랑의 집수리 행사’에 참여한 강춘석 순천보훈지청장은 “한화케미칼과 한화여수공장 측에서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 놓인 보훈가족과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기회가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기회로 순천보훈지청 관내 다른 기업체에서도 보훈가족 사랑 나눔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주었으면 하는 간곡한 바람을 전하였다.

여수 산단의 한화케미칼과 한화여수사업장 연합봉사대는 순천보훈지청과 7년 넘게 연이은 사랑 나눔을 직접 현장에서 실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상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그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보훈가족 사랑 나눔”의 활동이 계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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