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봉화터널 관리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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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봉화터널 관리 엉망

대형 교통사고 위험... 매연 등 시민 건강 위협.

  • gks 기자
  • 등록 2012.09.06 17:18
  • 조회수 700

순천시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봉화터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연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6일,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완공된 이후,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연으로 인해 터널 벽면이 더러워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봉화 터널은 2등급 수준인데 3등급 환풍 시설로 인해 환풍 등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각종 차량들의 매연이 쌓이고 쌓여 보행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터널 완공 이후 대청소을 제대로 하지 않아 각종 차량들 매연으로 인해 터널 벽면에 시커멋게 달라붙어 흉물스러운데다, 도시 미관마저 헤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터널 내 도로 주면에 비닐, 폐프라스틱. 종이박스 등 각종 쓰레기가 널려 있어, 이를 피하려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까지 상존하고 있다.

더욱이 터널 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설치한 형광등 등 전기 시설을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터널이 너무나 어두워 크고 작은 교통사고 위험이 뒤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순천시 조례동에 사는 양모(50)는 “봉화 터널이 생긴 이후 편하기는 하지만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연이 너무 심해 자전거나 도보로 보행하기가 두렵다.”고 했다.

또 장천동에 사는 김모씨(55)도 “매일 봉화 터널로 출. 퇴근을 하는데, 교통 체증이 너무 심한데다, 심한 매연으로 인해 이곳을 지날 때 마다 목이 탁탁 할 때도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예산 관계 등으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철저한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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