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 새해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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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순천시장 새해 신년사

조충훈 순천시장은 30우리 함께! 순천미래 100, 시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이란 부제로 2014년도 신년사를 발표했다.

조 시장은 먼저 희망 가득한 새해 아침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희망의 길과 꿈의 길에 대해 전했다.

길은 누군가 첫 발을 내 딛고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면 생기는 것으로 그곳이 숲이면 숲길이 되고, 꽃을 심으면 꽃길이 된다며 좋은 사람과 마음을 나누며 꿈과 희망의 씨앗을 뿌리면 희망의 길, 꿈의 길이 된다고 했다.

지난해 순천시는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라는 아름다운 길을 만들었다며 그 길을 440여만 명의 지구촌 가족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람객 만족도 86%라는 놀라운 성과와 감동, 정부 창조경제 최적의 아이디어, 정원 산업과 문화의 융합이란 창의적 아이디어 제시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꿈 너머 꿈을 생각해야 할 때라며 정원의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도시, 자연과 더불어 살기 좋은 도시 순천이란 꿈 너머 꿈! 그것은 시민의 행복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희망의 공동체 순천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조 시장은 이 꿈을 이루기 위한 희망의 길 위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2014년 한 해는 행복한 동행이 될 것이라며 순천시가 나아가야할 가치를 전했다.

  먼저 첫 번째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들여다볼 함께 돌봄의 가치다.

  올해 복지예산은 지난해 보다 24억 원이 늘어난 1,600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25%를 차지했다며, 이 예산은 시민 누구나 즐겁게 일하고 배우며 지역문화를 향유하는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애 전주기로 돌보는 복지서비스에 쓰여 진다.

  그동안 제도적, 구조적인 문제로 어려운 이웃과 따로 따로 돌보는 복지서비스로 이원화 되어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래서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행복돌봄과를 신설, 2014년부터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의약센터 설치와 복지 성과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까지 사회복지 통합관리망을 활용하여 촘촘히 살펴 드리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형성에 각별한 지원을 통해 시민이 피부에 와 닿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시작했던 9988은 올해 돌봄이 필요한 전 지역까지 확대한다.

  또 부모가 마음 놓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워킹맘 아이돌봄사업을 늘려나가고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에게는 자립, 자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도시가스 미공급으로 불편을 겪었던 원도심 주택가에도 빠른 시일 내에 공급되도록 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두 번째 가치는 건강한 생태환경이다.

  그동안 경제발전, 고속화, 대형화, 고층화 등으로 건강과 생태적 가치는 뒤로 밀려 났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미 선진국가나 선진도시들은 생태환경에 익숙해져 있고 생태적 가치에 집중, 도시가 건강해야 시민들의 건강도 보장된다고 전했다.

  순천시는 생태수도를 지향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지난해에는 정원의 도시를 선포했고, 최근에는 순천만정원을 전국 제1호 국립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시민 참여로 도심에는 지역별 가로수를 특화하고 시민 12그루 나무심기 운동, 한평정원 조성 등으로 도시 전체가 숲으로 어우러진 정원의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봉화산 둘레길, 연향동 편백 숲길 등은 조기에 마무리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원도심에서 죽도봉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 중심의 다리를 놓고 동천변 저류지 조성과 동천변 녹색 관광자원화사업을 실시하여 순천만정원과 원도심, 신도심이 동반 활력이 돋고 커뮤니티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 해룡천과 원도심은 오염원이 합쳐지던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전환하여 악취와 수질오염을 완전 해소하겠다며 이제 시민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은 이제 개인의 책임인 동시에 지역사회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는 생태적 삶과 상생하는 경제.

  이제 우리는 정원박람회를 성공시킨 도시답게 생태적 삶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펼쳐가는 순천으로 만들어 갈 것 이라며, 순천만정원을 보완하고 다듬어서 오는 420일 개장할 계획이다.

  이날은 순천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단추가 되는 날로 순천만정원은 더 아름답고 더 성숙된 모습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세계해설가대회와 전국 학생들의 인성·생태·안보체험 장소로 활용한다.

  조 시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는 순천만정원과 도심을 연계하는 것으로 순천만정원에서 파생된 한방, 뷰티, 정원 산업 등 정원문화산업을 육성하고 주민 참여로 준비하고 있는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경제는 골목상권과 같은 실핏줄이 잘 돌아야 살아났다며 원도심의 문화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공간과 문화,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피가 돌게 하겠다고 전했다.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상징으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주차장사업 등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웃장 국밥 축제와 천태만상 등 문화프로그램을 곁들여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각별히 힘쓸 계획이다.

  여기에 공유와 연계, 소통과 재생의 가치를 살린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가미해서 전통시장과 중 소상공인, 지역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해룡 2산단을 조기 준공하고 포스코 후판산업인 신소재 산업도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 오픈하게 될 자원순환센터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쓰레기 문화가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철저한 분리수거로 시민정신을 보여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네 번째 가치는 순천 문화.

  어느 도시나 똑같은 순회공연 같은 문화는 그 지역의 문화가 아니라며, 지역주민들의 일상이 깃든 문화, 그 지역만의 느낌이 있는 문화가 진정한 지역문화로 문화는 지속가능이며 그 도시의 품격을 가름하는 The best one 도시가 아닌 The only one의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항꾸네 즐기는 아고라순천, 2회 순천만 세계 동물영화제 등은 지역 예술단체와 시민들의 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인들은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이 거기에 기발하고 즐거운 상상력이 더하면 우리만의 순천문화가 재창조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준공이 눈앞에 다가온 원도심 수영장과, 조곡동 종합체육공원 그리고 팔마경기장 주변에 들어설 팔마야구장 등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질 것이다.

  다섯 번째 가치는 지역인재를 키우는 교육과 평생학습이다.

  지역에 인재가 있어야 기업도 들어오고 문화도 꽃핀다며 지역에 남아 지역을 지키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갈 지역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강조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 뿐 아니라 순천만정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광범위하게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체험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실이 아닌 들판, 박물관, 도서관, 시장, 정원에서 창의적인 교육을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학교교육을 끊임없이 지원하는 생태형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들에게 생태와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일깨워 주는 전남 과학축전을 개최하고 그림책도서관과 다문화도서관의 문을 열어 꿈을 키워가도록 할 것이다.

  여섯 번째 가치는 농업을 통한 도농상생이다.

  어르신들만 남아서 버거운 농사를 짓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외면하는 한,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며 그 동안 순천이라는 도시를 이 만큼 길러온 우리 농촌과 농업을 도시민이 함께 살리는 정책이 필요 시점으로 이제 도시와 농촌의 관계,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로 농업을 새롭게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읍면동 1특품 중 비교 우위의 품목을 특화하고 도시민과 교류하고 소통을 통해서 도시농업을 비롯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늘리고 지역 문화와 함께하는 로컬푸드(Local Food)를 만들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믿고 상생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개발한 순천미인 도시락은 카페운영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순천의 브랜드로 육성하고, 귀농귀촌이 늘어나는 현재 이분들에게 창업, 주택 임차료 등 다른 도시들과 차별화된 지원으로 농촌이 새로운 활력을 찾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회적 관계망을 중심으로 4천만이 넘는 인터넷 이용자를 더한다면 우리 농민들도 FTA를 이겨내고 웃으면서 허리 펴고 농사지을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일은 법과 원칙만으로 평가하고 결론을 내릴 것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배려로부터 소통하고 상대의 입장과 상황에서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가슴 아프게 토로한다고 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를 모두 소중히 여기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과 먹고 살기 힘든 대다수의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순천시는 이제 미래 100년을 만들어갈 새로운 길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시민모두가 행복한 만족 순천”, “30만 자족도시를 앞당기는 순천미래 100년 또 다른 시작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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