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전남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상대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조순용 예비후보가 지지율 21.6%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조후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차기 국회의원 지지율'에서 조순용 전 청와대정무수석이 21.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희승 변호사는 15.5%로 2위를, 허상만 전 장관은 13.0%를 얻었다.
이들은 현재 민주당 소속이지만, 중앙당의 '무공천' 발표 이후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이다.
4위는 '야권연대' 후보를 목표로 뛰고 있는 민노당 김선동 전 사무총장 8.2%, 박상철 경기대교수 6.1% 순이었다.
이에 조순용 전 정무수석을 지지하는 층은 광역선거구별로는 제3선거구(27.3%),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32.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허상만 전 장관을 지지하는 층은 50대 이상(18.1%)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주요후보 3파전(김선동.허상만.조순용)으로 분류해 실시한 가상대결에서도 조순용 후보가 26.9%의 지지로 역시 1위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허상만 후보 20.3%, 민노당 김선동 후보 19.6%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예상층' 부문에서도 30.5%가 조순용 후보 지지의사를 나타냈고, 이어 허상만 후보 20.8%, 민노당 김선동 후보 17.2% 순이었다.
이와 관련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 46.1%, 민노당 8.8%, 국참당 3.4%, 자유선진당 0.3%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무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45.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26.3%는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순천시민의신문사가 지난 25,26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순천시에 거주하는 투표권을 가진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방식이 아닌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 한 승 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