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인센티브 11억6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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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인센티브 11억6천 확보

공공청사 에너지절약… 강진군이 앞장선다.

전남 강진군은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2013년 지자체 청사 온실가스·에너지 절감실적 평가에서 청사 에너지 사용량 17%를 절감, 인센티브로 보통교부세 11억 6천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정부의 평가는 지난 2007년∼2009년의 전력, 가스, 유류 등 평균 에너지사용량 대비 2013년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분을 기준으로 결과를 낸 것이며 전남 22개 자치단체중 강진군은 상위권에 해당되는 실적으로 인센티브 또한 많은 금액이다.

 군은 평소 에너지 절약을 위해 컴퓨터 대기전력 차단, 실내온도 동절기 18℃ 이하, 하절기 28℃ 이상을 유지토록 중앙에서 통제하고, 온수는 40℃ 이하로 공급했다.

 또, 복도 전등을 1/2 소등하고 매주 수요일은 녹색에너지의 날로 지정하여 18시 이후 청내 조명을 일괄소등 하는 등 다양한 생활행태 개선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상시 켜져 있는 화장실 조명을 출입시에만 자동으로 점?소등 될 수 있도록 인체감지센서를 설치했고, 청내 형광등 1천100개를 친환경제품인 LED램프로 교체해 연간 8만㎾를 절약하고 있으며, 읍?면 사업소 청사도 LED램프로 전면교체 했다.

 특히 태양광발전시설 300㎾ 용량을 청사 뒤편 주차장 부지에 설치, 청내 전력사용량의 약 10%를 자체 공급함으로써 전기 사용량을 대폭 절감했다.

 올해도 국고 보조사업으로 노후된 청사에 이중창호를 설치해 단열효과를 높임으로써 불필요한 열손실이 막고, 도서관도 LED램프로 교체해 군민들이 학습하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묵묵히 에너지 절약에 동참한 직원들의 공”이라며 “인센티브로 확보한 교부세는 에너지 소비율도 낮추면서 직원들의 근무여건 또한 개선될 수 있는 에너지절약형 시설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이인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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