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풀 순천 도심 야산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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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 순천 도심 야산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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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4.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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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순천도심과 인접한 야산에 보랏빛을 띠고 있는 깽깽이풀이 피었다. 화창한 4월의 봄날을 알려주는 아름다운 꽃이다.

깽깽이풀(Coptis Chinensis Franch 매자나무과)은 산중턱 아래 골짜기에서 자라는데 북쪽으로 터진 계곡 입구의 동쪽 비탈면이 주요 생육지로 약간 습윤하고 반그늘인 곳을 좋아하는 성질이 있다.

4~5월에 밑동에서 잎보다 먼저 1~2개의 꽃줄기가 나오고 그 끝에 자줏빛을 띤 붉은색 꽃이 1송이씩 핀다.

잎은 20㎝ 정도의 긴 잎자루 끝에 달리는데 둥근 홑잎이고 연꽃잎을 축소하여 놓은 모양으로 여러 개가 밑동에서 모여 난다.

종자에는 당분을 함유한 꿀샘이 있어서 개미 등 곤충이 잘 물어서 전파하기 때문에 개미의 활동 범위 내에서 일정하게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경우도 있다.

깽깽이풀은 꽃이 예쁘고 약재로 이용하기 위하여 남획이 극심하여 자생지에서 많이 없어지고 있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Ⅱ급 보호하던 종이지만 최근에 해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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