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는 순천만 무진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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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새벽을 깨우는 순천만 무진기행

순천시가 순천만의 생태자원과 순천문학관의 문학 체험을 결합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23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당일 코스인 ‘순천만 트래킹’, 1박 2일 코스인 ‘대자연체험’과 ‘무진기행’으로 구성되어 있고 예약제로 운영된다.

‘순천만 트래킹’은 갈대 열차를 타고 순천문학관에 들러 아동문학의 대가 정채봉 선생과 소설 무진기행의 저자 김승옥 선생의 유품과 작품세계를 관람하고, 순천만 해설사와 함께 무진교에서 약2km 남쪽으로 갈대길을 따라 안풍습지까지 트래킹하면서 농게, 방게와 철새 등 다양한 순천만 생물을 관찰할수 있는 1코스,

갈대 데크를 지나 용산 전망대에 오르면 친환경 경관농업 풍경과 자연이 그린 순천만의 물길을 감상할수 있는 2코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자연체험’은 생태 체험선 에코피아를 타고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저어새 등 순천만 희귀조류에 대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고 순천만 S자 물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용산전망대를 거쳐,

별량 개랭이마을에서 1박을 하면서 고들빼기 담그기 꿀따기, 새끼꼬기, 대나무물총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과 황토방 체험을 할수있다.

‘무진기행’은 무진교를 건너 갈대 데크를 지나면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어 다시 내려앉았다는 용모양의 산을 올라 용산전망대에서 빨갛게 저무는 낙조를 관람한다.

저녁 탐조대로 이동하여 공예품 만들기 체험과 별자리 관찰을 하고 다음날 새벽에는 안개가 자욱한 갈대길을 걸어보면서 동트기전 순천만의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해 295만명이 다녀간 순천만은 생태관광의 1번지로 자리잡고 있다.

순천만은 단순히 보는 관광이 아닌 환경과 문화, 생태를 느끼고 고스란히 담아갈수 있는 감동을 날마다 전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관광진흥과(749-3328)로 문의하면 된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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