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학문의 거장 “남경 서예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집

남도 학문의 거장 “남경 서예전"

광견. 어변시옹(於變時雍) 등 격조와 품격이 높은 총 55점 전시

순천대학교 박물관 2층에서 새싹이 돋는 봄을 맞아 오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기획전시회 “남경 = 김현선(南炅金炫琁) 서예전”이 열린다.

이번 서예전은 지역 서예작가로서 남도 학문의 거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남경 김현선의 걸작 중 “광견(狂?)”, "어변시옹(於變時雍)", "청산?유수(靑山?流水)”, “서경(書鏡)"를 비롯해 총 55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된다.

격조와 품격이 높은 한학의 토대 위에 한문 서체의 기본인 전예해행초서(篆隸楷行草書)와 한글을 두루 망라하고 있다.

게다가 군자다우면서도 담백함을 잃지 않으며 중후한 서체가 주류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에 홍영기 순천대 박물관장은 “전시회를 통해서 남경 선생의 절차탁마한 서체미감과 함께 선과 점, 그리고 여백이 만들어 낸 서예의 그윽한 멋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경 김현선은 순천 출생으로 순천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석사).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등단한 이래 전라남도 미술대전 대상, 전라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현재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은 4월 2일 오후 3시에 시작 할 예정이다.

                                                                      < 한 승 하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