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뉴스 뉴스목록
-
무단 휴경.불법 임대 농지 단속전라남도는 농지 취득 후 농업 경영에 이용하지 않은 농지에 대한 이용실태조사와 무단으로 형질 변경한 농지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농지 이용 실태조사는 농지법 시행일(1996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농지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해당 농지 소재지가 아닌 타 시도 및 시군에 거주하는 자가 최근 3년 이내에 취득한 농지에 대해 이뤄진다. 실태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 공무원과 현지 사정을 잘 아는 마을 이장, 조사 보조원, 농어촌공사 등으로 실태조사반을 편성하고 조사대상 목록을 작성해 현장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적법한 절차 없이 무단으로 농지를 전용한 사실이 인정되는 경우 해당 농지에 대해 1년 이내에 처분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농지 처분 의무를 부과하거나 원상회복명령 또는 고발조치 등 사후관리도 함께 한다. 조용익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투기 목적의 농지 취득을 억제하고 농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취득한 농지는 반드시 농업 경영에 이용토록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휴경하는 농경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
멸종위기종 “대추귀고둥” 순천만에서 발견세계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II급 대추귀고둥의 대규모 서식처가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대추귀고둥(Ellobium chinense)은 1속 1종의 연체동물로 담수의 영향을 받는 조간대 상부 갯벌에서 서식한다. 껍데기 주둥이 지름은 17mm이며, 껍데기 높이는 34mm로 대추모양의 각피에 덮여 있다. 각피는 두꺼운 갈색이며, 각구의 모양이 귀를 닮아 대추귀고둥이라 불린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기수역 생태계의 지표종인 대추귀고둥은 갯벌의 매립과 해안도로의 개설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보호가 시급한 종으로 알려져 왔다. 그동안 순천만의 대추귀고둥 서식처는 주로 별량면 일대로 알려져 왔으나 해룡면 일대에서 600마리 이상이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미 실무자에 따르면 ‘순천만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Ⅱ급 붉은발말똥게와 대추귀고둥의 최대 서식처로 주목받으며 하구생태계의 원형을 간직한 순천만 생태계의 가치가 재조명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박람회 이후 순천만의 항구적인 보전을 위한 생태환경 기초 조사 용역을 착수하여 생태계 환경 보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해룡면 농주리 일대의 양식장은 순천만 갯벌생태복원 사업지구로 지정하여 갯벌복원 사업이 진행된 바 있으며, 복원이후 생태계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해양생물분야를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 한해광 기자 >
-
“정책실명제” 책임성 기대순천시는 주요 시책에 대한 업무 책임성 강화와 정부 3.0 추진을 위해 2013년 하반기 정책실명제 등록대상 187건을 확정, 공표했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 내용은 5억 원 이상 건설사업 127건과 5천만 원 이상 연구용역 및 시민과 밀접하게 관련된 정책 60건이다. 이번 공표자료에는 그린순천21 및 비전2030지표개발과 순천시 종합교통정보제어센터 건립공사 등 35건이 추가됐고, 대륙습지 복원사업 등 사업완료 1년이 경과된 8건은 제외됐다.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정보 공개로 신뢰행정 실현을 위한 정책실명제는 정책 추진과정에 참여한 공무원 실명과 사업계획, 예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작성한 것이다. 정책실명제는 지난 2008년 12월 규칙제정 후 매년 상?하반기에 공표하고 있으며, 2009년 12월 70건이었던 것이 2013년 8월 187건으로 증가,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책임행정에 일조하고 있다. 박상순 실무 과장은 “앞으로도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정부3.0의 앞선 실행과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시민행복을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황맹연기자 >
-
관광숙박시설 확충 저리자금 신청하세요전라남도가 민간이 도내에 관광숙박시설을 신축?증축하거나 개보수할 경우 저리로 시설자금을 융자해주는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계획’을 확정, 2일 공고했다. 융자 규모는 총 27억 5천만 원이다. 16개 시군에 관광숙박업이나 관광펜션업 운영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또는 개인사업자에게 1.47% 저리로 융자되며 상환은 최대 4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해당 16개 시군은 목포, 순천, 담양, 곡성, 구례, 고흥, 보성,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무안, 함평, 영광, 장성, 완도다. 융자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광주은행, 농협,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시티은행에서 대출상담확인서를 발급받아 오는 23일까지 해당 시군 관광부서에 융자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머물고 가는 전남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도와 시군이 출연해 관광진흥기금을 조성했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 9천500만 명의 국내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지만 숙박시설 부족으로 당일 여행 비율이 높았다”며 “기금 융자를 통해 부족한 숙박시설이 확충되면 여행 만족도도 높아지고 도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융자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위해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계획과 관련 양식을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재해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오는 11월 20일께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 한승하 기자 >
-
신나는 동천 산책. 자전거도로순천시는 총1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천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정비 사업을 9월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정비 구간은 노후로 요철이 발생해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동천수변공원에서 맑은물관리센터까지 약7.5km다. 정비는 기존 포장재 특성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도막형포장재로 보수공사를 시행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은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운동공간으로 하루 평균 3,0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한다. 동천에는 화장실 8개소, 수변공원 2개소, 음수대 3개소, 운동기구 117개 등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매년 7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꽃단지 및 하천시설물, 편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또, 서면 선평리에서 맑은물관리센터까치 총 18.5㎞의 자전거도로는 지난 2002년 탄성포장을 하여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들의 최적의 하이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장형수 실무 과장은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동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
순천시의회, "부영CC 휴장조치" 촉구최근 순천 신대지구 부영CC에서 날아온 골프공이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차량의 전면유리창을 파손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인곤)가 부영CC를 항의 방문하고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1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신대지구 부영CC를 방문해 사건 경위를 듣고 강하게 질타했다.”는 것. 이날 부영CC를 찾은 도시건설위원들은 "이번 사고가 차량만 파손됐기 때문에 단순한 사항으로 생각하고 영업을 계속한다는 것은 시민들의 생명을 골프공 티샷보다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것이라.“고 질타했다. 게다가 "만약 골프공이 도로로 날아가서, 대형사고가 발생했다면 영업을 계속할 수 있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골프공이 도로로 날아드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만큼, 부영측은 책임을 통감하고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 휴장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순천시 집행부도 광양경제청에 휴장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강력히 주문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오전 광양∼여수 간 신대교차로 옆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5t 트럭 앞 유리창을 파손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 승 >
-
신대지구 코스트코 건축위원회 ‘재심의’ 결정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미국계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에 대한 건축심의 결과 재심의로 가닥을 잡았다. 재심의는 사실상 부결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코스트코 측은 다시 건축 관련 서류를 준비해 건축심의를 요청해야 한다. 29일, 광양경제청은 “제2회 건축위원회(위원장 박병엽)를 비공개로 개최하고, 지난 6일 1회 건축위원회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코스트코 건축심의에 대해 재심의를 결정했다.”는 것. 이날 박병엽 건축위원장은 재심의 결정 사유로 △코스트코가 입점할 경우 발생 가능한 도심 교통문제 △천편일률적인 건물 디자인 △도시계획에 걸맞는 시민 쉼터의 부족 등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건축위원들은 도심 교통문제의 경우 교통량 산정대수와 진출입로 등 전반적인 교통관련 수요예측을 다시 하라는 요구를 했다”며 “이러한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다음 건축위원회가 열리더라도 재심의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과 관련해 박 위원장은 “신대지구에 들어설 건축물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성격이 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며 “이번에 신청된 건물은 천편일률적인 건물 디자인을 보인 것이 위원들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위원장은 “도시계획에 걸맞는 시민쉼터 조성과 조경의 필요성이 위원들에게 지적됐다”며 “나머지는 대부분 조건부로 심의할 만한 사안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건축위원회를 마치며 전격 사퇴의사를 밝힌 허강숙 위원장을 대신해 광양경제청 기업지원부장을 역임한 박병엽 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 승 >
-
맞춤형 일자리창출 교육훈련 수료식30일,순천상공회의소는 한국폴리텍대학순천캠퍼스 하이테크관에서 송영종 순천시 부시장과 송영수 순천상의 회장, 탁인석 한국폴리텍대학순천캠퍼스 학장 등 컨소시엄 참여기관 관계자와 운영위원, 교육훈련생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교육훈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료한 전산회계와 전기설비과정은 지역산업체에 필요한 세무회계인과 전기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5개월 과정으로 지난 4월 1일 개강했다. 본 과정은 순천시와 순천상공회의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하고 훈련과정은 파란직업전문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순천캠퍼스가 맡아 교육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의 사업비지원을 받아 추진한 올해 순천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교육훈련과정은 전산회계, 전기설비, 물류산업 인력양성과정 등 3개 과정으로, 각 과정별 교육생 전원이 전기설비기능사와 전산회계자격증, 그리고 건설중장비면허를 취득하게 하여 수료와 함께 전원이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명이 선 취업하는 등 전남동부지역 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취업촉진을 위해 기업현장 밀착형 운영위원회를 매월 개최하였고, 기업체 인사노무담당자와 취업지원기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훈련과정 수료생이 지역 산업체 취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이 되도록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 황맹연 기자 >
-
“추석” 홈플러스 감시 대상29일, 민주노총 홈플러스 순천 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불법행위 감시단 발족'을 알리고 제보도 당부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추석 연휴에 ▲ 근로 기준법 준수 ▲ 강제 휴무 반납 중단 ▲ 연장근무 중단 ▲ 선물세트 및 상품권 강매 중단 등을 촉구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지난 3월 순천점에 노조가 결성돼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추석 감시단 활동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 연장근무 등에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경우 유무형의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는 분위기였다"고 주장했다. 이날 홈플러스 노조가 기자회견 직후 매장을 돌며 감시단 발족에 따른 전단지를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등 움직임을 나타내자 홈플러스 측이 뒤따라 다니며 캠코더로 촬영하면서 자제를 요청 받았다. 홈플러스 측도 언론 등의 매장 내 촬영을 금하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 승 >
-
순천지역자활센터 전국 ‘우수기관’ 선정순천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2년 전국 247개 시?군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 참여자의 자활 성공률과 취?창업 유지율, 참여자 관리 및 센터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지표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받아 2013년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역자활센터 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전국 247개소 가운데 우수기관 30%를 선정한다. 이에 순천지역자활센터는 현재 저소득층 주민들이 근로를 통한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활사례관리 대상을 우선 ‘게이트웨이 과정’에 참여시킨 후 자활근로 사업단에 적응시켜 다양한 자활기업을 설립해 지원하고 있다. 이에 고연주 자활센터장은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근로능력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립을 위한 맞춤형 자활사업 참여에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