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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365 인형극’ 대 성황!순천시는 지난 1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손 씻기 및 감염질환 예방을 위한 ‘출동! 왕 튼튼 인형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형극 관람은 32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2천여 명의 아동이 관람, 성황을 이뤘다. 이번 손 씻기 인형극은 학령기 전기인 4세부터 6세 아동기 때부터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여 세균으로부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으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키 위해 ‘별마당인형극회’를 초청했다. 시는 손 씻기 인형극을 통해 손이 얼마나 더러운지와 세균이 음식을 먹을 때 입속으로 들어가 식중독을 걸리게 하는 상황 등을 어린이들이 미리 알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올바른 손 씻기가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에 얼마나 중요 한지를 깨닫고 이를 통해 손 씻기 등 좋은 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천수 실무 과장은 “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손 씻기 운동추진 위원회 등과 더불어 올 바른 손 씻기 365캠페인을 확산 감염병 및 식중독을 미연에 예방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용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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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한글 기획전시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오는 11일부터 2014년 2월 2일까지 기획전시 ‘한글 고소설 우리말 이야기’ 전을 개최한다. 한글 고소설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자 우리말 고소설을 주제로 필사본, 목판본, 활자본을 전시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38권, 20권으로 쓰인『삼국지』필사본과 국내 유일본 소설인『기연회봉록』등 2종이 전시 된다. 목판본으로는 각 지역의 인쇄술을 엿볼 수 있는 완판본, 경판본 등이 전시되고, 초기 활자 인쇄본인 구활자본도 볼 수 있다. 한글 고소설은 가족 화합의 가정 소설과 올곧은 인물들의 영웅적 활약을 그린 영웅ㆍ군담 소설이다. 각 책 한권에 담아져 있는 옛 조상들의 정성과 흔적들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박물관의 소장유물로 공개되는 고소설은《뿌리깊은나무ㆍ샘이깊은물》발행인 故한창기 선생이 평생 모은 수집품으로 손으로 쓴 필사본, 나무에 글을 새긴 목판본, 표지가 알록달록한 구활자본 등 다양한 고소설을 볼 수 있다. 정종석 실무 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옛 조상들이 직접 손으로 쓴 방대한 필사본, 지역적 특색이 나타난 목판본, 초기 인쇄물 구활자본이 전시 되어, 우리나라 책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조용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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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드라마촬영장’, 드라마, 영화 촬영장으로 각광!순천 드라마촬영장은 SBS 사랑과야망, 자이언트, MBC 에덴의동쪽, 빛과그림자, KBS 제빵왕 김탁구, 감격시대, 영화 “봄”, “피끓는청춘”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금번 순천드라마촬영지로 섭외된 김현중 주연의 KBS2 드라마 “감격시대”는 총24부작으로 내년 1월 15일부터 방영예정이다. 드라마 내용은 1930년대 상하이와 신의주를 무대로 사랑과 우정, 애국과 욕망에 아파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며, 150억이 넘는 제작비를 쏟아 붇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KBS의 201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순천드라마촬영장내의 촬영신은 10회 내외 예정이다. 또 박보영, 이종석 주연 영화 “피끓는 청춘”도 순천드라마촬영장 내 순양극장, 동래국밥 등을 배경으로 촬영되어 내년 1월 개봉될 예정이며 그 외의 2~3개 영화 제작사 등과 영화촬영 협의 중에 있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50~70년대 순천읍내거리, 서울변두리와 달동네를 재현한 곳으로서 추억의 모습을 간직한 드라마촬영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추억으로 가는 작은 음악회’ 등 문화예술 상설공연을 통하여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아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영모 실무 과장은 “내년에는 추억이 샘솟는 드라마촬영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후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즐길 거리와 먹거리, 체험시설 등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용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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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녹색도시 평가 7년 연속 전국 우수전라남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제7회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완도 장보고대로 난대가로숲길과 편백숲 산림공원’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7번째를 맞은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산림청이 해마다 도시숲과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인 기능 등이 우수한 지역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행사다.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완도 장보고대로 난대가로숲길은 따뜻한 남도의 지역 특색을 살린 담팔수, 애기동백, 홍가시 등 난대상록수 위주로 복층 식재해 연중 푸른 가로숲길을 볼 수 있어 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편백숲 산림공원은 피톤치드 삼림욕으로 각광받는 편백나무숲 조림 성공지로 대대적인 숲가꾸기사업을 통해 산림 내 녹색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야생화숲, 향기숲, 단풍숲 등 테마별 숲과 하층 야생 초화류 식재로 볼거리 및 생태적 안정성을 고려해 조성한 공원이다. 숲가꾸기 산물인 편백나무를 활용한 목책, 계단, 간이의자 조성 등 자연친화적인 조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2007년 화순 배롱나무 가로수, 2008년 곡성 소나무특화 가로수, 2009년 목포 십자형 도시숲, 2010년 광양 길호지구 도시숲, 2011년 함평 엑스포 도시숲, 2012년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가로수 등이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까지 7년 연속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담양 담주초등학교가 학교숲 우수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2013년 산림청 주관 학교숲 우수모델 공모에서 담양 한재초등학교가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후계림 육성을 위한 문화유적숲을 조성해 우수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남도가 지난 2005년부터 도심 내 자투리땅을 활용한 녹색쌈지공원 조성, 도심에 방치된 산림을 활용한 도시산림공원 조성 등 도내 총 426개소 603ha에 89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 내 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도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경제적 부담이 없는 생활권 중심의 녹색공간을 확대 조성해 질 높은 녹색서비스를 제공하고 남도를 대표할 수 있는 마루지(랜드마크)형 도시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조용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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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순천 관광객 폭발적 증가순천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의 추석연휴기간 관내 5대관광지인 순천만,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송광사, 선암사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76%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방문객 수는 9만4천279명으로 관광지별로 살펴보면 순천만 5만6천131명(지난해 3만6천272명), 낙안읍성 2만4천105명(지난해 1만59명), 드라마촬영장 4천7명(지난해 1천956명), 선암사 6천27명(지난해 2천879명), 송광사 3천930명(지난해 2천400명)이 방문했다. 특히, 추석연휴와 맞물린 21일과 22일 이틀간 5대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5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5일로 늘어난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최초 정원축제인 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 등 5대 관광지를 방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정원박람회 기간 중 야간행사로 동천 장대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순천하늘빛축제’에는 5일간 5만여 명이 방문하여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야경을 즐겼다.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야 할 미래를 보여주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한 관람객 수가 추석연휴 5일간 28만 순천시 인구보다 더 많은 32만여 명에 이르렀고 특히 20일에는 10만3천여 명이 방문함으로써 정원박람회 입장객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그동안 순천시에서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추석 절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했으며, 특히 연휴기간 중 종합상황실운영, 직원비상근무 등을 실시했다. 이에 임영모 실무 과장은 “최근 관광패턴이 명절을 이용한 관광 추세임을 감안, 앞으로도 명절연휴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포근하게 쉬면서 관광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만과 동천 일원에서 열리는 ‘순천만갈대축제’를 내실 있게 준비하여 명품도시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 조용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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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라도닷컴 취재 사진전때 : 9월23일(월)부터 10월6일(일)까지 장소 : 순천 문화의거리 갤러리 D2/ 꾼/ 감평 양철지붕 얹어진 낮은 장옥, 세월의 더께가 묻어나는 산중장. 순천 조계산 자락에 옴막하게 자리한 쌍암장에는 최성엽 할매의 주막이 있다. 모르는 사람들끼리 어깨 포개고 끼여앉아도이무롭다. 소댕(솥뚜껑) 위에 부쳐지는 부침개는 값을 따로 받지 않는다. ‘독한 놈’으로 불리는 댓병소주는 맥주컵으로 한 잔에 천 원. 장날이면 와글와글 정이 넘치니, 사진 속 풍경 바라보노라면 마음은 이미 거기 비비고 들앉아 한잔 걸치고 있다. 얼음 동동 띄운 물에 콩가루 넣고 후루룩! 더운 날 이만한 시원함이 없다. 고흥 동강장 우뭇가사리냉콩국 가게. 여름내 논밭에 엎드려 사느라 꺼매진 아짐의 얼굴이 문득 환해지는 순간! 아짐이 누리는 이 순간의 지락(至樂)을 함께 누리게 되고 만다. 월간 전라도닷컴(대표 황풍년)이 ‘촌스럽네’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연다. 오는 9월23일부터 10월6일까지 순천 문화의거리에 자리한 갤러리 D2, 꾼, 감평에서 열리는(오프닝은 23일 오후 6시, 갤러리 D2) 이 사진전은 전라도닷컴이 지난 10여 년간 전라도 골골샅샅 발품팔아 기록한 사진들 중 100여 점으로 구성됐다. ‘있어 보이는’ 것들 뒤편의 허세나 거짓 대신 ‘없어 보이는’ 것들에 담긴 소박한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만날 수 있고, 속도와 효율과 경제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싸목싸목 ‘항꾼에(함께)’ 살고 노동하고 나누는 공동체적 삶의 훈짐도 만날 수 있다. 오지랖 넓은 인정과 뜨겁고 물큰한 사람살이 속내가 담긴 사진들 속에서 오늘 우리가 잊고(혹은 잃고) 사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돌아볼 수도 있겠다. 지난 2002년 3월 창간 이래 아름다운 전라도말을 그릇삼아 전라도의 문화적 원형질과 민중생활사를 담아내온 전라도닷컴의 지향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명 ‘촌스럽네’는 그간 전라도닷컴이 취재하고 기록해온 풍경과 사람살이에 바치는 헌사에 다름아니다. 도시의 잣대로 무언가를 무시하거나 조롱할 때 흔히 가볍게 동원되는 말이 ‘촌스럽네’이다. 그때의 ‘촌스럽네’라는 말에는 ‘촌’을 바라보는 도시의 편견이 깃들어 있다. 월간 전라도닷컴 황풍년 대표는 “이번 전시가 ‘촌’으로서의 자기정체성을 증명하고 발현하는 아름다운 말의 자리로 ‘촌스럽네’를 되돌려놓는 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쪼록 감상평으로 ‘촌스럽네’라는 말들이 오지고 정겹고 흐뭇하게 쏟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월간 전라도닷컴과 사단법인 순천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순천시내일원문화예술행사추진위원회와 순천지역 전라도닷컴독자모임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 순천 = 조영수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