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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지역본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어겨 과태료 대상전라남도동부지역본부(이하 동부지역본부)가 청사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분리도 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배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추석 전 지난 13일 동부지역본부를 방문한 A씨는, “청사 출입구 왼쪽에 생활폐기물을 분리하고 보관하는 장소에 음식물쓰레기까지 쓰레기봉투에 아무렇게나 버려서 냄새가 심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보관장소를 ‘리싸이클하우스’로 표기했는데 굳이 어려운 외국어를 썼다며 “전남도를 가리켜 국어기본법도 어긴 게 아니냐”는 지적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남동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청소와 분리배출을 담당하시는 분이 두 분 계시는데, 잠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분리배출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리싸이클하우스’로 표기한 것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서도 이미 사용하는 명칭이라 큰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내놨다. 순천시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제10조 등에 의하면 일반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으로는 재활용품, 음식물류폐기물을 제외한 일반생활폐기물만 종량제봉투에 담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생활폐기물을 종류, 성상별로 분리 보관하지 아니한 자는 100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남동부지역본부 조직은 환경보전 종합계획과 환경분쟁을 해결, 배출시설과 위반사업장 행정처분, 악취관리, 환경신문고 등의 업무를 하는 곳이다. 환경·산림업무를 총괄하며 전남도청의 실질적인 제2청사 역할을 한다. 민원을 제보한 시민은 “작은 것 하나에서부터 법을 지켜야 환경보전 계획을 세우거나 지도단속에 나설 자격이 되지 않겠느냐”면서 상급기관 공직자로서의 품행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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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다문화가정에 추석맞이 후원 물품 전달한화솔루션(주) 여수공장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여수다문화복지원에서 2021년 9월 16일에 여수 지역 내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용품을 120가정에 전달하는「2021년 한화솔루션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함께 멀리’ 희망 나눔」행사를 진행하였다. 한화솔루션 안인수 총괄임원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우리 내 속담처럼, 다문화가정이 명절만큼은 즐겁고 풍요롭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행사의 기획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하는 풍요로움을 실천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문화가정에 큰 힘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여수다문화복지원 문서현 원장은 “예로부터 추석은 만백성의 즐거움의 표상이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울 때, 다문화가정에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화솔루션에 감사드린다.”라며, “여성의 외출이 금기시되던 전통사회에서 추석날 여자들이 친정 나들이하는 ‘반보기’라는 풍습이 있다. 시집간 딸과 친정어머니의 애틋한 만남과 회포의 장이 마련되었던 것처럼, 결혼이주여성의 든든한 친정집이자 다문화가정의 포근한 외갓집으로 인정받는 여수다문화복지원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화솔루션(주)은, 혼자 가는 것보다 함께 가는 것이 더 오래 멀리 갈 수 있다는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철학을 이념으로 2010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년 다문화가정의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한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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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사회복지시설 위문활동 펼쳐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13일부터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위문활동을 펼쳤다. 시는 저소득층 5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60개소 1,199명에게 여수상품권, 지역특산품, 과일 등 위문품 5,309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권오봉 시장과 간부공무원은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아동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방문해 종사자와 회원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읍면동장은 관내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밖에서 비대면으로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발열 체크 및 생활자 접촉금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나 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물 방역 및 개인위생 철저 등 보건당국의 지침을 잘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3단계 연장에 따른 이용인원 및 시간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경로당을 방문해 회원 격려와 명절 사전 안부를 살핌으로써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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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경도 “골든타임 놓치지 않게 제때 투자 중요”여수시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여수시는 입장문을 통해 “관광산업은 우리 여수의 미래 먹거리이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시 관광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한 시기로, 당초 계획된 2024년까지 준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가 제기하는 레지던스 철회, 신월~경도간 교량예산 감액, 감사원 감사, 국정감사 등이 진행되면 경도개발은 무산 내지 상당기간 지연 된다”고 우려했다. 여수시 관광통계를 보면 2019년도에 1,354만 3천 명의 관광객이 여수시를 찾았으나, 지난해에는 전년도보다 35%가 감소한 872만 7천 명, 올해 8월 전년 동기 대비 3.2%가 감소한 588만 1천 명이 방문하면서 관광이 한계에 이른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생활형숙박시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레지던스가 주거용으로 전용되는 문제는 지난 5월 「건축법 시행령」등 관련법 개정으로 분양 단계부터 안내를 강화하고, 위반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제도적으로 차단되어 있다”고 밝혔다. 경도의 경관문제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는 미래에셋이 전라남도 건축경관공동위원회의 심의의견을 수용하고 지난 8월 20일 광양만권경제 자유구역청에 차폐감과 위화감 완화를 위해 규모와 층수를 줄여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시는 “타워형레지던스는 전라남도 건축경관공동위원회의 심의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경도개발은 여수 관광의 지속 가능성과 시민들의 경제적 이익을 우선으로, 개발 과정에서 여수소재 지역 기업‧업체‧장비 우선 참여, 운영 시 지역 인재 우선 고용, 지역업체 우선 입점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도 해양관광단지개발이 2024년까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여수의 대표적인 섬 관광 사례로도 인정받을 것”이라면서, “여수시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미래에셋과 충분한 협의와 소통으로 지역사회 우려를 해소하고 경도 개발사업이 정상화되도록 협력을 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는 미래에셋이 1조 5천억 원을 투자해 대경도 일원 2.15㎢(65만평) 부지에 2024년까지 골프장‧호텔‧콘도‧테마파크‧마리나‧해상케이블카‧상업시설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워터파크, 엔터테인먼트센터, 마리나 등 관광테마시설과 5성급 호텔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돌산~경도 해상케이블카, 대규모 상업시설, 해양친수공간, 해수풀, 인공해변, 해양레포츠시설, 실외공연장, 해안산책로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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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불출마 선언“저는 어떤 정치적 욕심도 없고, 갈등과 부정적 시각도 원치 않습니다.”라며 정현복 시장이 제303회 광양시임시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계획을 14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월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하며 시정에 충실하지 못한 점을 머리 숙여 사과했다. 정 시장은 자신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게 되면 정치적 갈등과 반목이 생기고 광양시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스스로가 원치 않는 일이다“라며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6차에 걸친 함암치료를 겪고 7차를 앞둔 지금 건강회복이 급선무라 설명했다. 한편, 정 시장은 올해 부동산 투기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고 전남경찰청 반부퍠경제범죄수사2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부퍠방지법 위반 등의 협의로 정 시장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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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신금산단협의회. 농협조합장단 간담회 이어가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지역위원장 서동용 의원은 현장을 찾아 각종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엔 신금산단협의회(회장 임성기)와 농협광양시지부(지부장 임성재)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광양시농협조합장단 간담회에서 조합장단은 청탁금지법상 농축산물 선물 상한액 상향 정례화를 통해 현행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선물가액 10만원 제한의 상향 및 정례화를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고 농업. 농촌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조세감면을 현행과 같은 수준으로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동용 의원은 농업인과 농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법령개정과 농업인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신금산단협의회 간담회에서도 중소기업 지원 호소와 제조업 인력난 해소방안, 직업계 고등학교 취업인센티브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서동용 의원은 “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 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절한 방안이 나올 때까지 현장을 찾아 함께 논의 하겠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간담회를 이어 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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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앙도서관 관리 엉망... 국경일 쓰레기 천국광양시 우산공원에 접해있는 광양중앙도서관이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쓰레기가 넘치고 그다지 이용하지도 않은 무인반납기도 고장이 나서 관리부실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도서관은 매주 금요일은 정기청소날로 휴관이고 토요일, 일요일은 직원 1명에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8.15 연휴 기간에 대여한 도서를 반납할 반납기는 오류로 사용불가이고 입구쪽 쉼터에는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어 도서관 부실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도서관은 인근 주민과 학생이 여름철에는 폭염을 피하는 곳으로 이용하고, 취업 및 시험준비생이 휴식과 지식을 쌓은 소중한 공간이다. 지난 5월 13일부터 23일까지는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함에 따라 도서관이 휴관을 했다. 이후에도 도서관은 운영을 안 하거나 거리두기로 책 대여만 가능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시민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졌다. 평소에도 도서관 운영은 광양시 여러 산하 기관 중에서도 관심이 적은 곳이다. 이 때문인지 직원의 기강해이와 불친절에 이용자가 눈살을 찌푸릴 때가 잦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중앙도서관 측은 무인반납기는 언제부터 오류가 났는지는 아직 파악을 못했고 업체가 분석 중이라 밝혔다. 도서관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는 청소는 계약직 2명의 몫이며 두 분이 상주를 하며 청소하지만 금 토 일같은 휴일에는 한분이 하루씩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같은 국경일이나 대체 휴일에는 근무자나 당번이 아예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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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동외동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 획득’동외동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상)는 16일 지역 최초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지역주택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지 5개월 만인 7월에 인가를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조합측은 앞으로 잔여세대 조합원을 추가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동외동지역주택조합(조합장 유평진)은 “사업부지의 철거를 병행하면서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본격적인 설계진행을 하고 있다.”면서 “잔여 토지매입과 등기이전을 마무리하고 사업계획승인도 조만간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순천시 동외동 일원에 전용면적 74㎡, 84㎡형 1040세대(예정)로 건립 예정인 해당 아파트는 1차 조합원 607세대를 모집한데 이어 2차 조합원 선착순 150세대 모집을 계획 중이다. 조합 측은 아파트 단지명은 MOU 체결 중인 ㈜대우건설 ‘PRUGIO’가 유력하다고 밝히고 있는데 2차 조합원 분양가는 1차보다 3000~6000만 원 정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원 대표는 "개발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70억 원 정도의 자금을 과감히 투입해 80% 이상의 토지확보를 완료하고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사업시작 전 단계부터 토지를 확보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는 지역주택조합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며 동외동 조합아파트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동외동지역주택조합은 그동안 조합원카페 운영을 통해 사업일정 및 기타 자료들을 조합원들과 공유하며, 사업에 관한 모든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왔는데 조합원들의 조합에 대한 신뢰와 조합 임원들의 사업성공에 대한 열정이 이번 ‘설립 인가 획득’ 의 쾌거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동외동지역주택조합 추진위와 ㈜장원 측은 동외동 지역주택조합의 아파트 건립사업의 경우 지역주택조합의 최대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청약통장 불필요, 선착순 동호수 추첨 가능, 저렴한 분양가 등의 장점이 주민들에게 홍보되면서 사업추진과 관련한 절차들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동외동 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0층, 7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040세대 규모로 공급이 예정되는 ‘푸르지오’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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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성호2차 관리사무소, 사기성 허위광고 접수 대행 논란광양시 중동에 위치한 성호2차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각세대 시설교체에 대해 사기성 허위광고를 대행하고 접수까지 도맡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엔텍비젼에서는 지난주부터 성호2차 2352세대를 대상으로 싱크대 배수구, 수도 및 렌지후드 분해청소 및 교체작업, 욕실환풍기, 방충망 설치 작업을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주)엔텍비젼은 성호2차와 협력사이거나 입주자 대표회의가 선정한 사업자도 아니다. 이처럼 아무 관계없는 사기업의 영업을 관리사무소가 나서 안내문 글제목에 성호 2-2차 APT 관리사무소 협조라고 명시했고 신청과 접수 역시 관리사무소에서 전담하고 있다. 안내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7가지 품목 중 렌지후드의 경우만 보더라도 5가지 교체 및 서비스 설치를 소개했는데 이중 4가지가 사기성 허위품목으로 드러났다. 업체에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신청한 세대와 설치를 의논하게 되면 녹제거나 임펠라 교체 혹은 모터 및 부품교체 신청이 들어오면 렌지의 연식이나 상태를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오로지 22만원을 주고 신제품으로 교환만 가능하다고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안내문 자체가 허위이고 사기성이 짙다는 지적이다. 아무런 계약관계도 아닌 회사에게 2352세대의 주민이 공신력을 가진 또 다른 이유로는 관리사무소의 접수대행과 각 세대에 안내방송을 두 차례나 한 것이 결정적이라는 제보다. 12일부터 설치를 하고있는 상황이다. 성호2차 관리사무소장은 (주)엔텍비젼의 사기성 허위광고 논란에 대해 업체와는 특별한 관계가 없기때문에 안내문의 허위사실은 굳이 관리사무소에서 알아볼 필요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입주자 대표회의에 보고하지 않고 소장이 단독으로 안내와 접수 및 홍보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작년에도 있었던 일이고 관례적이라 굳이 상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관리사무소에서 각세대에 두 차례에 걸쳐 안내한 방송에 대해서는 알아보니 A반장과 B반장이 알아서 방송을 했고 자신은 이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 문제를 제기한 주민은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시공업체와 특별한 관계가 있지 않겠느냐 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부디 기름때나 녹제거를 1~3만원의 비용으로 해 준다는 낚시성 홍보에 속지 않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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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시민협 재난기본소득 주장 “유감”권오봉 여수시장은 9일 상황실에서 개최된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여수시민협의 추석 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주장에 대해 “잘못된 허위정보로 시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시정에 혼선을 초래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작년도 순세계잉여금 1800억 원은 이미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에 모두 추가 편성해서 시민들을 위한 각종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면서, “마치 시가 잉여금을 쌓아놓고 있는 것처럼 시민을 오도하고 재난지원금으로 사용하자는 것은 회계원칙을 잘못 이해한데서 나온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도 똑같은 주장을 해서 시민사회에 굉장한 혼선을 빚었다”면서, “시가 여러 차례 설명을 했기 때문에 알고 있으면서도 고의적으로 시민들을 오도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행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중앙정부 차원의 재난지원금 지원 계획이 진행되고 있고, 코로나 4차유행의 변수는 있지만 우리시는 관광 회복세가 이어지고 여러 가지 지표상 매출이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우리 시의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인근 도시가 지급했으니까 무조건 하자는 주장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월에 715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공원, 보도블럭 정비, 여러가지 재난 위험 대비 등 불가피한 사업들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재난지원을 하게 될 경우 또 시민들에게 불편이 초래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여수시민협은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여수시는 지난해에 쓰고 남은 돈이 무려 1,828억 원이 넘었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만 500억 원 가까이 쌓여있다”면서, “여수시는 추석 전 모든 시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 25만 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