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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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생태공원에 기념조형물 건립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에 4일 기념 조형물이 세워졌다. 박람회장 안 습지생태공원에 세워진 조형물은 각각 풍요와 생태의 의미를 담아 가야시대의 각배와 순천만의 상징 새인 흑두루미를 형상화한 것으로 ‘축배’로 명명됐다. 조형물 앞면에는 정원박람회 주제와 부합되도록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모습이어라! 잠시 상념을 떨치고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며 스스로에게 길을 묻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그 꿈을 축배에 담아본다”는 글이 새겨져있다. 정원박람회를 기념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순천대가 공동제작, 순천시에 기증했다. 오는 5일 현장에서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 송영무 순천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형물 준공식이 열린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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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수산물 “키조개.주꾸미” 선정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도내에서 생산되는 4월의 제철 참살이 수산물로 간의 기운 회복에 효과가 있는 키조개와 주꾸미를 선정해 발표했다. 바다 생태계의 보고인 전남의 넓은 갯벌에서 나는 키조개는 곡식을 까부리는 ‘키(챙이)’와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봄이 오면 단백한 맛이 일품이다. ‘자산어보’는 ‘키홍합’이라 소개하며 “모양이 키(箕)와 같아서 평평하고 넓으며 두껍지 않다. 맛이 달고 산뜻하다”고 표현했다. 키조개에는 아연을 비롯한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 촉진과 성인들의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 셀레늄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브로콜리와 함께 섭취하면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고, 키조개의 관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독소로 인해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 피를 깨끗하게 하는 정혈작용을 해 임산부의 산후 조리나 피로 회복에 좋다. 간장 보호, 황달 치료 효능을 가져 간질환 및 담석증 환자에게도 좋은 수산물이다. 주꾸미는 문어과에 속하는 종으로 ‘봄 주꾸미,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기력한 봄철 기력 충전 식품의 대명사다. ‘자산어보’와 ‘전어지’는 “초봄에 잡아서 삶으면 머리 속에는 흰 살이 가득 차 있는데 살 알갱이들이 찐 밥 같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이 반초(飯?)라 하고 3월 이후에는 주꾸미가 여위고 밥이 없다”고 기술했다. 대표적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인 주꾸미에는 연체류 중 타우린 함량이 가장 많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체내 독소 해독에 탁월하다. 특히 지방이 1%밖에 들어있지 않아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며 철분이 많아 빈혈에도 특효가 있고 스테미너 증진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꾸미 먹물에는 항종양 활성이 강한 일렉신 등의 뮤코다당류가 포함돼 있어 항암효과 외에도 방부작용 및 위액분비 촉진작용을 도우며 여성의 생리 불순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최연수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새봄을 맞아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지친 간의 기운 회복을 위해 통통하게 살이 오른 봄 해산물인 키조개와 주꾸미를 추천한다”며 지역 수산물의 많은 애용을 당부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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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하, 메신저로 감사 중계받았다”교비 등 1,000억원대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씨(75)가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감사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다는 법정 증언이 새로 나왔다. 3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화석)는 이씨에 대한 공판에 서남대 김 모 총장(58), 신경대 송 모 총장(59), 법인 기획실 직원 이 모씨(31·여) 등 3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절차를 진행했다. 이씨와 함께 기소된 김 총장은 이 날 법정에서 “각종 감사가 이뤄지면 이씨가 감사장 옆방에 여직원을 보내 감사상황을 인터넷 메신저로 보내게 했다”며 “감사 진행상황이 (실시간으로)중계되고 있기 때문에 이씨의 비리를 감사관에게 알리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또 김 총장은 “이씨는 감사장으로 가는 직원들을 (사전)교육한 뒤 옆방에서 인터넷 메신저로 감사상황을 확인했기 때문에 제대로 감사를 받을 수 없었다.”며 “총장이었지만 학사운영, 재정, 교직원 인사 등 모든 권한은 이씨가 갖고 있었고,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인멸을 위해 컴퓨터 하드를 망치로 깨 부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비리를 감사원에 투서한 직원의 신분이 밝혀져 불이익을 당한 적도 있었다.”며 “교육자로서 이 같은 상황을 지켜보고도 (일을)그만두지 못한 점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 날 김 총장과 함께 증인으로 나온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피고인 송 총장, 법인 기획실 회계담당자 이씨 등도 설립자의 재산은닉 가능성, 공금횡령 등에 대한 검찰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언을 쏟아 냈다. 이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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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 무인궤도車 연기... 빨간불조충훈 순천시장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일에 도입키로 한 무인궤도차(PRT)운행을 포기해 성공 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조 시장은 언론인 브리핑에서 “순천시와 ㈜포스코가 계획한 PRT는 탑승객의 안전성 확보가 담보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정원박람회 개막에 맞춘 운행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조시장은 지난달 13일 정원박람회 개막에 맞춰 20대 운행을 자신했으나 불과 20일만에 운행포기를 선언해 행정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뜨렸다.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순천만까지 수송하게 될 PRT운행이 개막일에 맞춰 운행을 포기한데 이어 정상운행시기 마저 불투명해지면서 성공개최에 차질이 예상된다. 조시장은 "당초 정원박람회 20일 개막일에 맞춰 PRT 20대를 운행하기로 했으나 지난 금요일 에코트렌스측 최고경영자로 부터 7~8대밖에 운행 할 수 없다는 애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에 "시민의 안전성을 담보 할 수 없다고 판단, 개막일 운행 포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게다가 "PRT에 결정적 결함이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며 "원천기술을 보유한 ㈜포스코와 부품공급을 책임진 스웨덴 측의 부품 공급 지연으로 안전성 확인 확보가 담보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정확한 시기를 밝힐 수는 없지만 시민의 안전성 확보와 안정적 공급을 확인 한 후 운행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재검토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PRT 정상운행을 포기하면서 발생될 수 있는 법적분쟁이나 포스코 에코트렌스측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는 정원박람회장에서 순천만까지 셔틀버스 운행을 검토하는 등 PRT를 대체할 관람객 수송대책을 마련 중이다. 한편 순천시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의 생태를 항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순천만에 진입하는 차량을 최소화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1년 1월 25일 ㈜포스코와 PRT운행 협약을 체결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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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농업인 월급제’ 6월 시행순천시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했다. 2일 시에 따르면 "벼 농가에 5개월간 일정액의 돈을 먼저 지급한 뒤 벼수매 때 수매자금에서 지급액만큼 상환받는 방식의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 오는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는 것. 해당 농가는 수매 예상 물량 중 60%에 해당하는 액수를 6∼10월 5개월간 월급형태로 나눠 지급받게 된다. 농가당 예상 수매량을 최저 30포대에서 최고 150포대로 정해 40㎏들이 1포대당 수매 예정가를 5만원으로 환산, 60%(3만원)를 적용하면 5개월간 받을 수 있는 월급 총액은 최고 450만원까지 가능하다.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4월 한달간 신청자 접수에 들어간 시는 6∼10월 시범운행을 해보고 호응이 높으면 본격 시행을 검토 중이다. 시가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농가들이 수매자금을 일시에 받는 10∼11월만 제외하면 연중 자금난에 시달리고 계획적인 씀씀이도 어렵다고 호소하는 농민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상은 논면적 2ha 미만, 신용도, 농협 수매 출하자, 친환경 인증, 중고교생 자녀 여부 등의 조건을 놓고 심사해 정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 제도는 경기도와 충청지역 등 일부에서 시행중”이라며 “농가의 반응을 본 뒤 추후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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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박람회 기간 풍선한 공연 기대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시내 일원에서 펼쳐질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위해 나섰다. 2일, 윤재환 실무자는 “항꾸네 즐기는 아고라 순천”이란 주제로 박람회 기간 동안 시내 일원에서 펼쳐질 공연ㆍ전시?체험 분야에 대한 285개 팀이 공연할 구체적 프로그램을 준비 했다.“는 것.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285개 팀 5천881명은 1일 약 14개 공연과 전시를 개최, 총 2천236회 공연을 진행하면서, 시 전체를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시민 참여 붐 조성에 일조코자 한다. 이에 대해 정종석 실무 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기간별, 장소별, 운영주기별, 운영시간별 세부 사항에 대한 안내와 함께 추진과정, 행사내용 설명 및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예술과(061-749-4791)로 문의하면 된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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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옥진 여사 1인 창무극 재연해학과 개성이 묻어나는 ‘병신춤’으로 세계를 감동시켰던 ‘1인 창무극’ 대가 고(故) 공옥진 여사의 춤이 후진들에 의해 다시 재연된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사라져가는 전남의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 일환으로 ‘1인 창무극’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1인 창무극’ 전문인력 양성은 영광문화원과 함께 이달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영광문화원에서 ‘공옥진의 판소리 1인 창무극 심청가 문화예술 양성교육’을 펼친다. 이번 교육과정은 공옥진 여사가 창시한 ‘1인 창무극’이 종합예술로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음에도 생전에 공식적인 후계자와 전수자가 없이 타계해 사장될 위기에 처해 소중한 문화예술자원을 계승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인력을 양성해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교육에는 공옥진 여사의 제자를 비롯해 판소리 명창, 무용가 등 예술 관련 전문가들이 나선다. 공옥진 여사로부터 살풀이 사사를 받은 무용가 김하월씨가 무용강사를, 전북도립국악단 창극단장을 역임한 김영자씨가 연희극 강사를 맡았다. 또 공옥진 여사의 부친인 공대일 판소리 명창으로부터 판소리 사사를 받았고 지난해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인 동리대상을 수상한 김일구 명창이 소리강사로 나선다. 이밖에 한국국악협회 영광군지부장 한희천씨와 민속학자 나경수 전남대 교수가 공옥진 여사의 예술세계 및 관련 이론교육을 담당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악 전공자, 공옥진 여사 사사 경험자, ‘1인 창무극’ 관련 기초 기능 보유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수료자에게는 전남문예재단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해주고 도내 학교 국악분야 방과후 교사 등 지역특화문화예술교육사업 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명원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지역 문화를 선도할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전통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인 ‘1인 창무극’의 저변 확대와 계승?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옥진 여사는 곱사춤, 문둥이춤, 장님춤 등 지체장애인의 신체적 특징을 잘 살린 ‘병신춤’으로 ‘1인 창무극’의 독보적 명인으로 자리잡았다. 1990년대 초반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순회공연을 하며 외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세계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 2010년 전남도 무형문화재 ‘1인 창무극 심청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영광에서 투병생활을 하다 후유증과 노환이 겹쳐 지난해 7월 81세 로 타계했다. 문의) 전남문예재단 교육지원센터 061-280-5831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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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시설 투명성 강화전라남도는 지난해 감사원의 ‘취약 사회복지법인 기동점검’ 결과 도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에서 공금을 횡령하고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에서 결재하는 등 비리가 적발됨에 따라 비리 근절 간담회를 지난 29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협회 대표자와 사무국장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리근절을 위한 대책과 시설별 종사자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4~5월 중 시설별 간담회와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해 종사자 스스로 운영 투명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으며 6개 분야의 법인 대표?시설장?사무국장?회계 담당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일선 시군에서는 법인 및 시설에 대해 연 1회 이상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남도는 27개 반 62명의 비리 발생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시설 752개소에 대한 보조금?후원금 집행 상황,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 여부, 법적 이행상황 준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9일 개최한 협회 대표자 간담회에서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의 비리 근절을 위해선 행정기관의 지도단속도 중요하지만 법인과 시설의 자정노력이 절실하다”며 “각 시설에선 운영 투명화를 위해 법적 이행사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사회복지사업법이 지난해 8월 개정돼 법적 이행사항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법인 이사 수 확대(5인→7인) ▲외부 추천이사(이사의 1/3) 및 외부추천 감사제 도입 ▲이사회 회의록, 후원금 사용 내역, 예산?결산서 공개 ▲지도감독 강화를 위해 법인 운영지침을 수립해 시군에 통보토록 하는 등 비리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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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주)명설차, 부정행위 ‘빈축’순천지역 대표 특산품인 (주)명설차가 국가보조금으로 건립한 갈대차 생산공장과 홍보전시관을 담보로 대출받은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전남도는 “국고보조금 지원 농업시설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명설차 등을 포함한 89곳의 보조금 관련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는 것. 이에 명설차는 지난 2007년 농림부에서 공모한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갈대차 가공공장과 갈대차 전시홍보관을 자부담을 포함한 국비를 지원받아 완공했다. 이중 갈대차 가공공장은 국비 1억여원과 도비 1300만원, 시비 50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자부담금 5300만원을 들여 건립했다. 또 갈대차 전시홍보관은 국비 2억3000만원과 도비 2700만원, 시비 1억여원이 지원됐다. 나머지는 명설차가 자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명설차는 지난해 G저축은행으로부터 갈대차 공장 건물을 근저당 최고가인 3억 6000만원에 설정하고 운영자금 2억 50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 또한 갈대차 전시홍보관은 S농협에서 3900만원의 채권최고액을 설정하고 300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국고보조금 지원 시설물의 미승인 근저당을 특별감사를 통해 적발하고 근저당 설정을 해지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게다가 “민간보조금으로 취득한 다수 시설물이 사전 승인 없이 근저당 등 목적 외 용도로 사용되어 사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근저당 시설물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시설물별 관리계획을 제출하라”고 순천시에 지시했다. 한편, 보조금 관련 법률 ‘재산처분의 제한’ 조항에 따르면 국가 보조금 사업자는 관계기관장의 승인 없이 중요재산을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갈대나라’ 법인을 신설한 명설차는 김광진(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2009년 7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대표를 맡다가 친형으로 명의를 변경해 현재 운영하고 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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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우수해변 전남 2곳 선정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전국에 운영하는 358개 해변을 대상으로 2012년 우수해변을 선정한 결과 보성 율포솔밭해변과 함평 돌머리해변이 포함돼 총 1억5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전국 358개 운영 해변의 교통 편의, 시설 현황, 배후 경관, 이용객 및 주민 평가, 숙박시설 여건 등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해변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우수해변에는 1억 원에서 5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교부한다. 보성 율포솔밭해변은 지난 2003년 람사르협약에 등재된 벌교 천연갯벌과 모래로 이뤄진 청정지역으로 다양한 갯벌체험 등 해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천연갯벌의 우수성으로 널리 알려진 피부 윤택과 유연성, 노화 방지, 질병 예방 등의 효과가 큰 벤토나이트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해수를 이용한 해수녹차탕, 해수풀장, 파도풀장이 마련돼 노약자나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매년 100만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가고 있다. 함평에 위치한 돌머리해변은 세계 5대 갯벌지구 중 하나로 미네랄이 풍부한 해수와 함께 서해안의 낙조가 유명하고 어촌마을과 해변에서 바자락 잡기, 개매기체험, 뱀장어잡기, 생태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커 간조 시 해수욕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풀장을 조성, 전천후 해수욕이 가능하다.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찜 체험은 피부질환과 신경통 등에 좋아 특색 있는 해변 관광상품으로 손꼽혀 이용객이 늘고 있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천혜의 해양경관을 보유한 전남해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변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다채로운 해변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해변 이용객을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우수해변 선정으로 교부받은 상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보성 율포솔밭해변과 함평 돌머리해변의 환경 개선사업비로 집행할 계획이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