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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건강가정지원센터 '노년기문화체험 꽃보다 아름다운 청춘' 행사 개최구례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류동수)가 지난 12일 노년기문화체험 “ 꽃보다 아름다운 청춘”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내 65세 이상 어르신들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통영 일원에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어르신들은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통영 일원의 관광지를 관람하여 친목도모와 서로 교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 내 생에 가장 따뜻한 가을날을 선물해주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례군건강가정지원센터 류동수 센터장은 “지역내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가을날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며 “구례군 거주하는 어르신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조)부모대상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게 서비스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구례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상담사업, 가족교육사업, 가족친화문화조성사업, 정보제공 및 지역연계사업, 다양한 가족지원사업, 돌보미지원사업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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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관광두레, 무주 하늘에 희망을 품다‘지역관광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 ‘2015 관광두레 전국대회’에서 순천시의 두레조직들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순천을 홍보한 관광두레 대학생 서포터즈 ‘보릿고개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아 순천시 관광두레 조직들을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31개 지역 150개 관광두레 육성조직 주민조직 리더들이 참여했으며, 지역의 협력사례발표, 지역의 관광상품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되었다. 수토리, 에코도시락, 두레아트, 예그리나, 에코월드 5개 조직으로 구성된 순천관광두레는 지역관광상품으로 지역의 가치를 담은 관광상품을 개발, 판매중인 두레아트(대표 김현정)의 스타킹을 이용한 악세서리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한 판매전시외에도 다양한 멘토들과의 대화의 시간, 서포터들의 활동보고, 주민사업체 대표들과의 대화의 시간 등 다양한 방향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으며, 지난해 2014 지역희망박람회에서 지역희망의 미래를 제시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던 ‘수토리(대표 이원기)’는 주민사업체 대표로 참여해 지역관광두레의 멘토역할을 담당했다. 관광두레에 참석한 에코도시락(대표 유춘자)은 “이번 대회를 통해 느낀 것이 많다. 단순히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유하고 느끼면서 지역관광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를 준비하며 순천관광두레조직에는 겹경사가 겹쳤다. 갈대커피전문점을 준비하고 있는 에코도시락은 ‘2015 대한민국 산야초꽃차대전에서 상품개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공정여행협동조합인 에코월드는 GKL 사회공헌재단에서 운영하는 ‘더불어 꿈 희망여행’ 전담 여행사로 선정되어 1억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생태적 가치를 담은 리싸이클 관광상품을 개발중인 두레아트는 2015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도시농업아이디어부문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순천관광두레는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사업으로 선정돼 순천의 이미지와 관광자원에 아이디어를 결합한 관광사업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나가고 있다. - 김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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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청, 오는 12일부터 ‘팔토스’ 운영순천교육청이 ‘아이들의 토요일을 즐겁고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인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팔토스’(팔마토요스쿨)를 운영한다. 순천교육청은 팔토스 운영에 앞서 7일 오전 체육, 문화, 공예, 자연생태, 요리교실 등 18개 프로그램 운영자들과 협의회를 통해 토요프로그램에 대한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순천교육지원청 신경수 교육장은 “팔토스를 구심점으로 기관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가 실현되는 귀중한 기회가 될것이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인성개발을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요방과후학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은 금당드럼쟁이(드럼반), The댄스학원(성장클래스, 방송댄스), 서동근탁구교실, 스타킹공예협회(상상놀이터 공예), 농협문화센터(뉴스포츠, 키즈쿠킹교실, 아이돌댄스), 순천대학교(만화애니메이션, 체험수학, 스토츠스태킹, 뉴컬링, 로봇활용 창의과학), 그린순천(생태체험), 농구체험, 배드민턴, 수영, 인라인스타킹 등 18개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연계프로그램인 팔토스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던 토요방과후 학교를 지역의 기관, 단체,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학교 밖으로 전환함으로서 토요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로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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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소형무인궤도열차 개통포스코와 순천시의 민간투자협약으로 설립된 (주)순천에코트랜스는 순천만정원과 순천만을 잇는 국내 최초의 소형무인궤도열차인 ‘스카이큐브(SkyCube)’를 이달 19일 정식 개통한다. 천에코트랜스는 스카이큐브의 정식 운행일정을 ‘순천만정원 개장일에 맞춰 4월 20일로 확정했다. ‘스카이큐브’는 국내최초 소형무인궤도 열차인 PRT(Personal Rapid Transit)의 새로운 이름이다. 총 40대의 차량으로 운영되는 스카이큐브의 운행 구간은 순천만정원에서 순천문학관까지 총 4.64km에 이르며, 26.5km2의 갯벌과 5.6km2의 갈대 군락지에 120종이 넘는 염생식물이 자생하고 해마다 235종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카이큐브‘로 불리는 PRT는 철도가 갖는 정시성, 안전성, 신뢰성에 자동차가 갖는 접근성, 편의성, 프라이버시를 모두 갖춘 환경 친화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의 대안이다. 복잡한 도시지역에서도 시스템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고 역사간 간격을 조밀하게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1~2분 내외의 도보로 PRT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미리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운행되는 기존의 대중교통 수단들과는 달리 PRT는 승객의 필요에 의해 차량이 배차된다. 승객이 많지 않은 시간에는 역사에서 빈 차량들이 이용자를 기다리게 되며, 승객의 수요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빈 차량을 호출하여 이용자들의 서비스 수요에 대응한다. 운행과 관련한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자율적인 배차 시스템과 무정차 운행’이다. 스카이큐브는 배차 시간에 따라 운행되는 기존의 철도 시스템과 달리 승객의 요청에 의해 배차되며 최적의 경로를 통해 목적지까지 무정차 운행이 가능하다. 열차의 정원은 6명~9명으로, 승객의 선택에 따라 혼자 또는 그룹으로 탑승 가능해 보다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큐브는 그린에너지인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여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 교통 시스템으로 5대 연안 습지이자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에 등록된 순천만 습지 특유 생태 환경을 보존할 수 있다. 또한 작은 구조물과 시스템으로 초기 건설 및 운영 비용을 최소화 하고 차량 및 전용 주행로를 공장에서 미리 생산하여 현장 조립이 가능하다. 공사기간 중에 도로 교통과 기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카이큐브는 4월 20일에 개장하는 ‘순천만 정원’을 통해 국내 최초의 소형무인궤도열차이자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선보이게 될 예정이며, 아름다운 순천만정원을 관람할 수 있는 주요 관광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남기형 순천에코트랜스 대표이사는 “스카이큐브는 21세기 교통시스템의 혁명이자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교통 시스템이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소형무인궤도열차인 스카이큐브로 그린 에너지 교통시스템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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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시장후보 선거사무실 임대 ‘논란’순천시문화원이 6·4 지방선거에 나선 순천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이 입주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순천문화원정상화를 위한 모임은 “정관에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돼 있는 순천시문화원 청사에 새정치민주연합 A모 순천시장 예비후보 사무소가 입주한 것은 문화원이나 예비후보 모두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문화원은 각 지방의 향토문화 창달을 위해 일정한 시설을 갖춰 문화와 사회교육사업을 실시하는 비영리단체로, 1965년 ‘지방문화사업 조성법’이 제정, 공포되면서 ‘특수법인화’ 돼 있다. 2007년 12월21일 개정된 지방문화원 진흥법 제11조는 ‘정치관여 등을 금지’ 하고 있으며, 각 조항은 정치나 종교활동에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A모 예비후보는 지난달부터 이 건물의 3층 일부 180여㎡를 임대해 선거사무소를 열고 벽면에 대형 플래카드(사진)을 걸어두고 있다. 앞서 A모 후보는 순천문화원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이사’로 등록 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순천문화원 청사는 지난 2011년 순천시와 청사 ‘기부채납’ 문제 등을 놓고 소송을 벌여 승소했으며, 한때 순천시청 ‘별관’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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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대원 관리감독 허술국비와 도비 등이 지원되는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국민의 혈세가 줄줄 세고 있다는 지적이다. 31일 전남 순천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은 산불 예방계도를 비롯해 산불진화와 뒷불감시, 장비 유지관리, 기타 산림사업의 업무보조와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산림소득과 진화대원 20명과 읍·면·동에서 관리하는 감시대원 45명 등 총 65명이 매일 화재예방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로 결근을 하고도 출근을 한 것처럼 허위로 출근 상황부를 작성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상사면 마륜 마을 입구에 위치한 산불예방 근무 초소에서 근무 중 음주행위까지 하는 등 기강해이가 극에 달아 예산 낭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터다. 실제 산불진화대원 A모씨는 지난해 3월8일과 9일 결근을 했음에도 출근 상황부에 출근한 것 처럼 허위로 날인해 인건비 등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산불진화대원 박모씨(50)는 “진화대원이 출근 상황부를 허위로 작성해 인건비를 부당하게 수령하거나 대기소에서 술판을 한 달이면 2~3번 정도 벌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산불 진화대원은 1조 10명, 2조 10명이 항상 대기하는데 오후쯤이면 근무지에서 막걸리와 소주 등의 파티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강 해이는 물론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울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 산림소득과 관계자는 “출근부를 허위로 작성한 적도 없고 술도 마신적이 없다”고 변명했다. 한편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들의 급여 등 예산 5억7000만원을 국비 40%, 도비 18%, 시비 42%로 지급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 상사면 마륜 마을 입구에 위치한 산불예방 근무 초소에서 근무 중 음주행위를 했던 초소.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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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한국관광공사 여행 코스 추천순천시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 한국관광공사 추천, 외국인이 직접 운전해 국내 명소를 관광하는 상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난 28일 싱가포르 자동차 동호회원 38명이 '한국 자가운전 투어'로 방한, 8박 9일 동안 렌터카로 국내 곳곳을 여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순천만을 비롯한 전주 한옥마을, 안동 하회마을, 인천대교, 거가대교, 동해안 7번 국도, 미시령 고갯길 등 주요 드라이브 코스를 직접 운전하여 여행한다. 관광공사는 자가운전 투어는 기존 한국 여행 상품보다 20∼30% 비싸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에 한국의 프리미엄 관광 코스를 소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5대 연안습지의 하나인 순천만은 갯벌로는 국내 최초로 2006년 1월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어 보존 받고 있으며 갯벌 최초로 국가 명승지 41호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22.4㎢의 갯벌, 5.6㎢의 갈대 군락지, 220여 종의 철새, 120여 종의 염생 식물을 보유한 광활한 갯벌이다. 철새와 바다생물의 고향이자 국제적으로 중요한 생물 종의 보고가 된 순천만을 순천시는 자연생태공원으로 지정해 보호 관리하고 각종 자연학습 자료들과 영상물을 갖춘 생태전시관과 탐방로, 용산전망대, 야생화 정원, 담수습지, 갈대정자, 갯벌 관찰대 등 사계절 생태 체험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미래에는 자가운전 여행자가 많을 것이라며 순천시는 순천만을 시작으로 순천만정원, 봉화산둘레길 그리고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등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져 외국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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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수도 느림의 미학 순천낯선 곳의 낯선 풍경들은 언제나 여행자들을 설레게 한다. 물과 풀과 바람의 자취를 쫒아 만나는 도시 속에 담기어진 역사와 세월속의 삶들은 느림의 미학 속에서 발견하는 도시의 참모습을 볼 수 있게 한다. 순천시는 그런 곳이다. 느림의 미학으로 걷다보면 만나는 흙과 바람의 이야기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여행자들을 매혹시킨다. ‘뚜벅뚜벅 걷는 순천여행’이라는 주제로 순천만 → 순천만정원 → 동천 → 봉화산둘레길로 이어진 순천으로의 여행은 ‘도심속에서 맛보는 힐링’이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뚜벅뚜벅 걷는 순천여행은 1박 2일코스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동천과 봉화산둘레길로 이어진 여행코스는 아름다운 대지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속에서 잊고 있었던, 혹은 잃어버린 것들을 찾는 도심속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순천시 서면의 북쪽 끝에서 시작되어 이사천과 만나 순천만으로 흘러가는 동천은 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한 하천으로 잉어, 농어 등 6목 10과 28종의 어류가 서식하는 1급수로 잘알려져 있다. 그런탓인지, 동천은 순천시민들에게 단순한 휴식, 운동의 장소이기전에 순천시의 물과 바람과 흙이 만나는 모태의 젖줄 같은 곳이기도 하다. 동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특별함은 ‘온누리 자전거’라고 할 수 있다. 자전거를 임대하고자 하는 곳에서 간단한 컴퓨터 입력만으로 자전거를 임대해 순천을 여행할 수 있으니 동천을 시작으로 순천만까지 바람을 가르며 달리다보면 바람이 내가 되고 내가 바람이 된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최근에는 동천과 맞닿은 봉화산의 둘레길 조성으로 동천장대공원과 죽도봉을 연결하는 ‘청춘데크길’이 만들어져 순천시가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죽도봉을 찾는 여행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청춘데크길을 따라 죽도봉에 오르다보면 산죽과 동백숲을 만날 수 있다. 봉우리 모양이 마치 바다에 떠있는 섬과 같다는데서 유래했다는 죽도봉안에는 연자루, 팔마탐, 활터, 현충탑등의 시설이 있다. 뿐만 아니라 죽도봉 강남정과 주변을 산뜻하게 리모델링하여, 1층 카페 공간, 2층 체험 공간, 3층 전망대 공간으로 구성된 ‘숲 속 카페’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 조성으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춘데크길과 연결된 봉화산 둘레길은 용당, 조곡, 생목, 조례동과 서면 등 5개 지역을 아우르고 이를 4개구간으로 나눠 구간마다 테마를 부여했다. 특히, 자연 지형에 맞게 평지형태로 조성된 둘레길은 도심 곳곳의 22개의 길로 진입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걸으며 자연을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진달래가 만개한 둘레길을 걷다보면 가끔 봄을 만끽하러 나온 고라니가족을 만나는 행운을 맛볼 수 있어 우리가 이어온 오랜 생명이 그 안에서 움트고 있다는 생명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봉화산 둘레길을 완주하는데는 3~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29일 개통을 앞두고 아직 정식 개통이 되지 않았는데도 봄을 만끽하러 온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주말이면 5,0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순천시는 29일 걷기행사를 겸한 개통식을 개최하여 대한민국 대표 정원 도시 완성을 위해 전국에 봉화산 둘레길을 알려 숲속, 도시풍경,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봉화산 둘레길을 전국 대표적인 힐링 관광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한다. 현대의 우리는 어느새 고향인 흙에서 멀어져가고 그만큼 생명과 먼 삶을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순천의 동천과 봉화산둘레길은 아름다운 대지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잊고 있었던, 혹은 잃어버린 것들을 찾는 긴 여행의 시작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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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기적의도서관 주말 상설 공연 프로그램 운영순천기적의 도서관에는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주 상설 공연 프로그램인 “토요일에 만나요”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개관10주년을 기념하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도서관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한 운영모델로 Art+Fun+Book 연계한 공연 프로그램이다. 먼저 1월 달은 11일(토) 브니엘 버블박스의 “펀 펀 코믹 풍선쇼”를 첫 시작으로 18일(토) 삐에로 빈의 “마임아트”, 25일(토) 도시 숲 책벌레의 "Book Concert"가 차례로 운영된다. 도서관운영과 서미경 담당자는 "오는 2월부터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책과 연계된 문화공연을 준비하여 기적의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했다. 자세한 공연 소식 및 참여 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www.scml.or.kr) 방문 또는 전화(749-4071~3)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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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15년도 농림수산사업 신청 공고시는 2015년도 국?도비 사업 반영을 위한 농지규모화 등 농림수산사업 103개 분야(농림84, 수산10, 광특9)에 대한 사업신청서를 다음달 10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은 농업인 또는 법인이 농업기술센터(사업부서), 농?수?축협 등 농림수산사업 신청기관 및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사업신청서를 교부받아 제출하면 된다. 시는 향후 사업신청분에 대해 시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예산신청액과 우선순위를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청 건에 대해 전라남도 및 농림수산식품부와 긴밀히 협조체제를 유지, 예산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정책과(061-749-8786)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