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학교앞 '바바리맨' 구속7일, 순천경찰서는 등·하교길 여중생들을 상대로 '바바리맨'행각을 벌인 J(57)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J씨는 2011년 부터 순천시 모 여중과 여고의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승용차 문을 열고 지나가는 여학생들에게 자신의 몸을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J씨는 노출 뿐만 아니라 성적 수치심을 유발 시키는 발언 등으로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또 그동안 음란행위 등 4건의 청소년대상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순천경찰서는 범죄로 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등하교 길 순찰을 강화했다. < 현 >
-
베트남 여성이혼소송 브로커 적발불법으로 베트남 여성들의 이혼소송과 체류연장을 맡아하면서 거액을 편취한 사기범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7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변호사나 행정사 자격 없이 최근 3년간 직원 10여명을 고용해 베트남 여성들의 이혼소송 327건과 체류연장 업무를 취급하면서 5억 8000만원을 챙긴 전문 브로커 일당을 적발했다.”는 것. 게다가 1명을 구속 기소하고, 범행에 가담한 변호사, 행정사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검찰은 전문브로커 ㄱ씨(47)를 구속하고 ㄴ(78·행정사), ㄷ(39·ㄱ씨 여동생), ㄹ(53·변호사) ㅁ(38·베트남 귀화여성)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ㄱ씨는 변호사나 행정사 자격 없이 약 3년 동안 327회에 걸쳐 베트남 여성들의 이혼사건 소장 초안 등을 작성해 주고, 체류연장 관련 행정사무를 대행해 주며 5억 8000만원 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ㄴ씨는 ㄱ씨와 ㄷ씨 명의로 행정사 사무실을 운영하도록 해주고, 이혼사건 소장 검토 및 무자격 행정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약 2900만원을 받아 ‘변호사법 위반과 행정사법위반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ㄷ씨는 사건을 의뢰한 베트남 여성들을 법원 및 행정기관에 운송해주고, 브로커인 ㄱ씨의 경북 구미 사무실 관리를 담당하며 7700만원 가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변호사 ㄹ씨도 베트남 여성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법정통역을 담당하며 약 5300만원을 받아 쓰고, ㅁ씨는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등록해 주고, 작성된 소장 초안을 검토해 수정해 주면서 8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에 검찰 수사결과 이들은 이혼 위기에 처한 베트남 여성들의 열악한 지위를 악용해 한국 남성과 결혼한 후, 가정폭력 등으로 이혼을 원하는 베트남 여성들에게 마치 일반 변호사에 비해 저렴한 비용을 받는 것처럼 속여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혼소송 1건 당 223만원 가량을 받으면서 대구시와 구미시등 모두 3곳에서 사무실을 운영해 모두 5억 8000만원을 취득한 반면, 수익에사 얻어지는 세금은 한 푼도 납부하지 않은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향후 순천지청에서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가정폭력, 성적학대 등으로 고통 받는 외국인 결혼 이민자에 대해 원활한 법률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 >
-
순천국제라이온스, 보행 보조차 50대 기탁국제라이온스협회 지역대회가 지난 2일 순천시희망복지지원단에 6백50만원 상당의 보행보조차 50대를 기탁했다. 기탁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 제5지역(부총재 위성출), 제6지역(부총재 유영환)에서 기탁했다. 기탁 받은 보행보조차는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라이온스협회 관계자는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라이온스 협회는 지난해에도 보행보조차 37대를 기증하였고, 지역민을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과 봉사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정민기 실무 과장은 “매년 이웃들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라이온스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후원과 노력봉사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하고 싶은 봉사자는 061-749-6232로 연락하면 된다. <김현정 기자>
-
낙안읍성 가을그립고 그리운 낙안읍성이 가을로 깊게 물들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며, 가을바람에 살랑거리는 담쟁이덩굴이 500여 년 전 축조된 성관안의 둥그런 초가지붕과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멋진 가을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겨울준비를 위해 새롭게 이은 초가지붕의 이엉과 오랜 된 옛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돌담길은 삶의 희노애락을 그대로 담고 있다. 촌락의 모습을 그대로 안은 체 현시대와 과거를 오가며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하늘과 닮아 있다. 특히 낙안읍성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성곽 걷기는 낙안읍성 여행의 백미다. <김현정 기자>
-
지역민들 봉사 훈훈한 수능고사장수능생과 수능생학부모들로 가득 찼던 수능고사장앞의 모습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민 모두가 수능생들을 응원하고 힘을 복돋아줄 수 있는 모습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수능일 날 아침, 순천시 관내 수능고사장 앞은 응원 나온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직접 담근 전통차와 율무차, 호박차 등 갖가지 차종류는 물론, 직접 만든 피켓까지도 등장했다. 남제동(동장 임영택)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주민자치센터 공무원 및주민자치회원들과 부녀회원 40여명이 순천고등학교 앞에서 ‘잘찍고 대박나세요’라는 플랭카드를 내걸고 직접 담근 대추차로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또, 왕조2동(동장 문도열)에서는 통장협의회원 및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당고등학교 앞에서 율무 및 호박차 등 수능시험 대박기원 차 무료 봉사를 실시했다. 매년 수능일 아침이면 무료 차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남제동과 왕조2동은 “수험생들이 전부 내 아이들 같다”며 “ 수험생 모두가 원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현정 기자>
-
수능일 아침! 꿈을 향해 나가자~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오늘. 새벽부터 고사장 앞은 응원나온 학생들과 수험생, 학부모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긴장한 얼굴로 발걸음을 옮기는 수능생들의 얼굴에는 하나 같이 비장함이 묻어났다. 응원나온 후배들의 모습에 웃음을 보이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는 학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후배들의 응원에 장난스럽게 손을 흔들던 김경민(19. 남)군은 “부모님들과 함께 나오면 더 긴장될까봐 일부러 부모님들께 나오시지 말라고 했는데, 응원나와준 후배들을 보니 한결 긴장이 풀려요. 시험지뿐만 아니라 답안지도 잘보고 올께요”라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수능장의 분위기는 새벽부터 응원나온 시민들과 후배들때문인지 긴장감보다는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다. 직접 담근 대추차와 수능기원 피켓을 들고 응원나온 남제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들은 “몇년전 내 아이들이 시험보던 날 응원나온 이들이 건네준 따뜻한 차한잔이 많은 힘이 됐다. 그래서 해년마다 내 아이들을 생각하며 받은 것을 되돌려준다는 의미로 응원을 나온다”고 말했다. 시험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렸는데도 쉽게 교문앞을 떠나지 못하는 수험생 학부모님들의 마음처럼 모든 수험생들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 맺기를 기원해본다. < 김현정 기자 >
-
로컬푸드가공 전문가 교육 인기사)전통우리음식진흥회가 지역특화농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가공전문가양성 교육을 펼치고 있어 귀농인, 귀농예정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3년차 농업농촌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로컬푸드가공전문가’ 양성과정이다. 전통음식의 전수방법은 ‘대물림의 손맛이다’라는 정설을 탈피하고 현대인의 손맛을 계량화, 표준화할 수 있도록 실습을 통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에 알맞은 맛내기 조리법을 통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전통음식체험 레시피, 마을단위 특화작물 농산물 가공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농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영희(김치명인)회장은 “그동안 정형화되어 있지 않는 손맛으로 인식되어왔던 것들을 계량화, 표준화 작업을 통해 자신의 농산물로 자신만의 맛과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 “교육수료후에는 로컬푸드 사업단을 구성하여 농촌형 사회적기업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통우리음식진흥회는 국내최초 ‘김치제조사1급자격시험검정기관’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하여 김치제조사양성 및 김치지도강사양성, 전통음식전수, 전통발효음식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 김현정 기자 >
-
전국 최초 순천 귀농협동조합 창립총회순천시는 6일 덕월동 소재 농업교육관에서 전국 최초로 귀농협동조합 창립총회 및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창립총회에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 조상익 초대 조합장 및 귀농협동조합 조합원, 귀농인 기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귀농협동조합은 올해 3월부터 출범을 위해 단계별로 준비했으며 7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60명의 조합원을 모집해 출범하게 됐다. 조합장에는 귀농 4년차인 황전면 귀농인 조상익(63세)씨가 선출됐다. 귀농귀촌인 80%와 일반시민20%로 구성된 순천시귀농협동조합은 귀농귀촌예정자를 위한 현장실습교육장 운영 및 귀농인 농산물 직거래판매장, 농자재 공동구매, 꾸러미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상익 조합장은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로 순천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지금,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통한 친환경농산물의 메카라는 이미지에 귀농인이 힘을 보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고, 협동조합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활동에 보탬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에 조충훈 시장은 "귀농귀촌인은 농업농촌의 비타민과 같은 존재로 농촌의 보배를 보석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분들이라면서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순천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한 만큼 박람회와 접목한 친환경농산물 브랜드가 많이 개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현정 기자 >
-
시내버스 운전자 “친절교육” 효과 있을까?순천시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내버스 운전자 친절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자는 순천교통 및 동신교통 버스 운전자 321명이다. 박권용 강사가 ‘행복한 직장생활’을 시작으로 박정관 교통공단 호남본부 교수의 ‘교통안전 교육’, 박석순 부장의 ‘친절 및 교통사교 예방’ 마지막으로 위성인 공장장의 ‘동절기 차량관리’ 등이다. 조충훈 시장은 특강을 통해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는 기사님들의 친절 때문이었다며 특히 200번을 안전하게 운전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440만 명 돌파로 순천시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또,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식중독, 안전사고, 교통체증, 잡상인이 없는 박람회를 운영했다. 또항 박람회 기간 교통질서 및 주차질서에 문제없는 성공적인 박람회가 된 것은 바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친절 및 안전운전 덕분이라고 했다. 한편 순천시 시내버스 업체는 (합)순천교통과 ㈜동신교통으로 총 17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기타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교통과(061-749-3366)로 문의하면 된다. < 김현정 기자 >
-
실수로 산불 내도 무거운 처벌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1,500만 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따라서 순천시 산림과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산불조심을 홍보했다.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한 순천시는 산림소득과와 20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효과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봉화산 등 8개소에 산불감시초소를 설치.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위험예보와 연계하여 18개소 7,684ha의 입산통제구역을 지정 운영하고, 주요 등산로 15개소 52km를 폐쇄한다.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단계에서부터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를 본청과 읍?면?동에 66명 배치한다. 또한, 각 마을 이장과 의용소방대원 등 관내 사회단체와 순천경찰서 순천소방서등과 함께 유기적인 협조로 산불방지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김영철 실무 과장은 “산불예방을 위해 농민, 등산객, 주민 등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과 산림 내에 있는 경작지, 독거노인 등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맞춤형 홍보 활동으로 사전 예방 및 산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산림소득과(061-749-8742)로 문의하면 된다. < 김현정 기자 >